2 : 1 내분에서 축소·대칭·평행이동을 얻는 이유

이 접근은 A와 C의 구체적인 위치 순서를 정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. 내분 조건이 두 점의 수직 방향 관계를 이미 정해 주기 때문입니다. 다만 각 쌍의 평행이동량이 같다는 결론에는 길이 조건과 불교차 조건이 추가로 필요합니다. 문제의 답은 13입니다.

문제의 조건

양수 a,b,k와 a>1에 대하여 다음 두 곡선의 x>−2인 서로 다른 두 교점을 A, B라 합니다.

y=ax,y=12(x+2)2.

다음 두 곡선의 서로 다른 두 교점을 C, D라 합니다.

y=12loga(bx−34),
y=x−k−34.

선분 AC와 BD는 서로 만나지 않습니다. 각각을 2 : 1로 내분하는 점은 모두 y=x 위에 있고, AB¯=2CD¯입니다. a+b+k=q/p일 때 서로소인 자연수 p,q의 합을 구합니다.

1. A와 C의 위치를 미리 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

A=(r,s), C=(u,v)라 하고, AP:PC=2:1인 내분점을 P라 합시다. P가 y=x 위에 있으므로

P=(r+2u3,s+2v3),
r+2u=s+2v.

이 식을 정리하면

u−s2=v−r2=tA

인 어떤 실수 tA가 존재합니다. 따라서

C=(s2+tA,r2+tA).

A의 좌표를 각각 절반으로 줄인 뒤 y=x에 대칭이동한 점은 A′′=(s/2,r/2)이므로, 곧

C=A′′+(tA,tA)

입니다. tA는 음수·0·양수 모두 허용합니다. C가 A″의 오른쪽 위에 있을 때뿐 아니라 왼쪽 아래에 있을 때도 같은 식이 성립합니다.

수선의 발을 이용한 설명도 같은 내용입니다. δ(X)=yX−xX라 두면 내분 조건에서

δ(C)=−12δ(A)

를 얻습니다. 즉 A와 C는 y=x의 반대쪽에 있고, C의 수직 거리는 A의 절반입니다. 축소·대칭한 A″도 정확히 같은 쪽에서 같은 수직 거리를 가집니다. 그러므로 C와 A″는 y=x에 평행한 한 직선 위에 놓입니다. 수선의 발 A′와 C′의 순서는 이 결론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.

아래는 이 기하 관계만을 보여 주는 예시입니다. 실제 문제의 교점 대신 A=(0,4)를 택했습니다. t=−3/4에서는 C′가 A′보다 왼쪽 아래에, t=5/2에서는 오른쪽 위에 있습니다. 두 경우 모두 같은 내분·축소·대칭 관계를 만족합니다.

원래 문제에서 대각선의 어느 쪽인지는 사실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. A, B가 놓인 포물선에서

y−x=(x+1)2+32>0

이므로 A, B는 y=x 위쪽이고, 내분 조건에 따라 C, D는 아래쪽입니다. 아직 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대각선에 나란한 방향에서의 순서입니다.

2. 두 쌍에 같은 t를 써도 되는 이유

지금까지 얻은 것은 각 쌍에 대한 tA,tB의 존재입니다. 공통값을 증명하겠습니다. 두 내분점을 P=(α,α), Q=(β,β)라 하면, AC와 BD가 만나지 않으므로 α≠β입니다.

점의 덧셈과 뺄셈을 좌표별로 하겠습니다. 내분 공식에서

2C=3P−A,2D=3Q−B.

B−A=(h,j), d=3(β−α)≠0이라 쓰면

2(D−C)=(d−h,d−j).

거리 조건 AB¯=2CD¯를 제곱하여

h2+j2=(d−h)2+(d−j)2,
2d(d−h−j)=0.

d≠0이므로 d=h+j입니다. 이를 대입하면

D−C=(j2,h2).

이는 B−A를 절반으로 축소하고 y=x에 대칭이동한 벡터입니다. 따라서 T(x,y)=(y/2,x/2)라 두었을 때

D−T(B)=C−T(A)=(t,t)

인 공통 실수 t가 존재합니다. 이제 두 대응을 같은 변환

F(x,y)=(y2+t,x2+t)

으로 표현해도 됩니다. 이 증명은 점들을 그림에서 어느 순서로 놓았는지 사용하지 않습니다. 불교차 조건은 두 내분점이 같아지는 경우를 배제하는 데 쓰였습니다.

3. 두 교점에서 성립하는 식으로 t와 k 결정

A 또는 B의 원래 좌표를 (x,y), 대응하는 C 또는 D의 좌표를 (X,Y)라 합시다. 공통변환에 따라

X=y2+t,Y=x2+t.

원래 포물선 y=(x+2)2/2를 대입하면

X=(Y−t+1)2+t.

또 C, D는 Y=X−k−3/4 위에 있으므로

X=(Y+34)2+k.

따라서 C, D 각각의 Y좌표에서 다음 식이 성립합니다.

2(14−t)Y+(1−t)2+t−916−k=0.

C와 D는 엄격히 증가하는 근호함수 위의 서로 다른 두 점이므로 Y좌표도 서로 다릅니다. Y에 대한 위 일차식이 서로 다른 두 값에서 0이므로 계수와 상수항이 모두 0입니다.

t=14,k=14.

4. a와 b 결정

원래 지수함수 y=ax와 좌표변환에서

2(X−t)=a2(Y−t).

양변에 a2t를 곱하고, C, D가 주어진 로그함수 위에 있다는 사실을 사용하면

bX−34=a2Y
=2a2t(X−t).

t=1/4를 대입하여

bX−34=2aX−a2.

C와 D의 X좌표는 서로 다르므로, 두 일차식의 계수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.

b=2a,a2=34.
a=94,b=3.

이 계수 비교는 두 곡선 전체가 처음부터 같다고 가정한 것이 아닙니다. 서로 다른 두 교점에서 같은 일차식 관계가 성립한다는 사실을 이용했습니다.

a+b+k=94+3+14=112.

따라서 p=2, q=11이고, 구하는 값은 p+q=13입니다.

5. 구한 값이 실제 조건을 만족하는지 확인

x>−2에서 처음 두 곡선의 교점 방정식은

H(x)=(32)x−x+22=0

과 동치입니다. H′′(x)>0이고, H(−2)>0, H(−1)<0, H(2)<0, H(4)>0입니다. 따라서 정확히 두 근이 있으며, 각각 (−2,−1)과 (2,4)에 있습니다. 왼쪽 교점을 A, 오른쪽 교점을 B로 잡습니다.

t=1/4인 F는 원래 지수함수를 문제의 로그함수로, 원래 포물선의 x>−2인 가지를 근호함수의 끝점을 제외한 부분으로 일대일로 옮깁니다. 근호함수의 끝점에서는 로그함수가 정의되지 않으므로 C, D도 정확히 두 교점입니다. 이 변환은 거리를 절반으로 줄이며, 각 내분점은 y=x 위에 놓입니다.

또 A의 y좌표는 1/2보다 작으므로 C의 x좌표는 1/2보다 작습니다. A 자체의 x좌표도 −1보다 작아서 AC 전체는 x<1/2에 놓입니다. B의 x좌표는 2보다 크고 y좌표는 8보다 커서, BD 전체는 x>2에 놓입니다. 그러므로 AC와 BD는 만나지 않습니다.

그림으로 닮음을 읽을 때에는 수선의 발의 순서에 따라 길이의 덧셈·뺄셈을 주의해야 합니다. 여기서는 내분점의 좌표식 또는 부호를 포함한 수직 거리로 정리하면 모든 배치를 한꺼번에 다룰 수 있습니다.